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이 6일 국회 정상화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를,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 등 패스트트랙 법안의 상정 시점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미래당과 민주당, 한국당의 오신환·이인영·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은 중재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 합의가 성사되면 한국당은 오는 9일 필리버스터를 철회한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10일에는 정기국회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임시국회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협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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