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바람 추위에도 체감온도 상승 버스이용객 호평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 축동면(면장 김성일)은 지난달 25일부터 축동면 대길문 버스정류장에 온기텐트를 설치해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11월 25일부터 축동면 대길문 버스정류장에 온기텐트를 설치해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사천시 제공
11월 25일부터 축동면 대길문 버스정류장에 온기텐트를 설치해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 사천시 제공

온기텐트가 설치된 대길문 버스정류장은 굴다리 아래 골바람의 영향으로 체감온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낮았었는데 온기텐트 설치 후 따뜻한 온기로 버스를 기다릴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행자의 통행과 버스 및 차량 운전자의 시야 확보하기 위해 투명한 비닐로 제작된 가로 4.5m. 세로 1.2m, 높이 2.3m 규격의 온기텐트는 외부바람을 차단함으로써 내부온도가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축동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주민자치위원들은 온기텐트가 쾌적하고 깨끗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순찰과 함께 1일 2회 청소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출ㆍ퇴근 시 또는 한파주의보 시 핫팩 나눠주기 캠페인 등을 전개해 겨울철 한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온기텐트는 축동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태)에서 설치 경비를 전액 부담했으며, 내년 3월 중순까지 운영 후 철거 후 동절기에 다시 재활용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성일 축동면장은 “앞으로도 작지만 일상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힘써서 면민들 삶의 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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