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지난 10월 말부터 국화향 가득한 가을, '행정, 기록하다. 그리고 뜻밖의 여정'을 시작했다.

삶의 흔적, 기록에 담다기록물 전시 @ 의령군 제공
삶의 흔적, 기록에 담다기록물 전시 @ 의령군 제공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땀과 열정이 묻어나는 일터까지의 기록으로 행정의 변천사와 우리가 살아온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의령군의 행정 변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진, 공문서, 행정박물 등 행정과 민간 기록물 200여 점이 의병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다녀간 방문객은 총 2000여 명으로 주말에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옛날 책 만들어보기, 세종대왕 어보 찍어보기 등을 운영해 200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관람객 중 연세 많으신 어르신을 모시고 온 4대 가족은 가족 여행길에 전시장을 들러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게 해준 의령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방명록에 담아 전하기도 했다.

켜켜이 쌓인 기록의 결을 따라가며 소중한 시절,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 기록물 전시회 겨울여정은 이달 29일까지 의병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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