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화합 및 경영개선 초석 마련

[일요서울ㅣ밀양 이형균 기자] 체불임금과 2020년 임금단체협약을 놓고 대립하던 밀양시립노인요양원 노사가 협상을 타결하고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5일, 밀양시립요양원 강당에서 김찬동 밀양시립노인요양원원장(왼쪽)과 진은정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부산경남지부장(오른쪽)이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에 조인했다. @ 밀양시 제공
지난 5일, 밀양시립요양원 강당에서 김찬동 밀양시립노인요양원원장(왼쪽)과 진은정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부산경남지부장(오른쪽)이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에 조인했다. @ 밀양시 제공

밀양시립노인요양원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5일, 요양원 강당에서 김찬동 원장과 부산경남 진은정 지부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과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부터 진행돼 온 노사의 갈등을 해소하고 노사간 상생의 협약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협약을 체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합법적인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조합활동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요양보호사 휴게실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직원경조비지급 등의 근무환경과 여건을 개선하고 만 60세 정년 이후에도 건강을 고려해 3년간 연장근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은 밀양시립노인요양원 개원 이후 처음 체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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