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유럽 4개국에 위치한 물류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에 1600억 원(1억2000만 유로)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 투자는 덴마크 연기금 PFA, 유럽의 대표적 운용사 패트리지아(Patrizia)와 공동투자 형태로, 규모는 1조5000억 원(약 11억 유로)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한경호 이사장이 지난 10월4일 덴마크 연기금(PFA)와 공동투자 업무협약(MOU)를 맺은 이후 그동안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대상, 규모 등을 조율했고 이달 5일 최종 확정했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유럽의 대표적인 덴마크 연기금인 PFA와의 MOU 체결은 본격적인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물류펀드 공동투자를 계기로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대체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를 통해 이익을 향유하며 양 기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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