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분조위 재개최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금융정의연대와 DLF피해자대책위원회는 오는 9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금감원 분조위 재개최 요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의견서도 함께 전달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금감원에 신청된 DLF 관련 분쟁조정은 총 276건이다. 금감원 분조위는 이 중 손실이 확정되고 불완전판매 사실이 확인된 대표사례 6건을 지난 5일 분조위 안건으로 상정하고 40~80%의 배상비율 결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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