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면 마금산온천도 살리고, 한우농가도 살리고 두 마리 토끼 잡아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 농업술센터(소장 오성택)는 지난 6일, 북면 마금산온천지구에서 (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 주관 ‘창원 한우 숯불구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한우소비 촉진과 더불어 마금산온천 홍보 및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북면 마금산온천지구에서 (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주관 ‘창원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창원시 제공
지난 6일, 북면 마금산온천지구에서 (사)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주관 ‘창원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창원시 제공

이번 행사는 북면 마금산온천 활성화와 지역 한우 소비촉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사)전국한우협회 창원시지부, 마금산온천개발조합 및 창원시가 합심해 한우자조금(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고자 1두 출하 시 2만원씩 거출해 마련한 기금)으로 매년 기장군 철마에서 열리던 것을 창원시에 유치한 것이다.

행사기간 부위별 한우 고기를(등심1등급 기준 6만 9000원/㎏) 현장에서 시중가격 대비 20~40% 할인 판매하고, 구매한 고기를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도록 1000석 규모 테이블을 운영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 행사, 지역 특산물 판매, 유명가수 공연, 현장 노래자랑 및 각종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6일 행사장을 찾아 “한우농가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우리 지역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시민들께서 한우농가와 지역 경제를 위해 우리 한우 맛있게 드시고, 물 좋은 북면 온천과 아름다운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까지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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