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사회학과 양수호 학생,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 당선
경상대학교 사회학과 양수호 학생,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 당선
  • 이형균 기자
  • 입력 2019-12-08 14:26
  • 승인 2019.12.09 0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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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 등 5편을 겨울호에 발표
- “시적 긴장 잘 유지…새로운 표현 기법을 자유자재로 사용”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4학년 양수호(25) 학생이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다. 계간 '시와 사상'은 하반기 시행한 신인상 당선작으로 양수호 학생의 ‘멸종’ 등 5편을 겨울호에 발표했다.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양수호(25ㆍ4학년) 학생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양수호(25ㆍ4학년) 학생 @ 경상대학교 제공

양수호 학생은 ‘문학 키즈’의 요람인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으로 고교 재학 당시 경상남도교육감상, 경상북도도지사상, 경인일보사장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 외 유명 백일장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학 진학 후에도 독립 문예지 '영향력'에 시를 발표하는 등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시와 사상' 신인상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중 ‘멸종’에 대해 “이 시가 돋보이는 것은 늘상 보던 평범한 공간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공간으로 변형시키고 지루한 시간들을 상상력으로 메꾸어나가는 데 있다. 전 작품에 걸쳐 시적 긴장도 잘 유지되고 있으며, 새로운 표현 기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라고 평했다.

모더니즘을 표방하는 계간 '시와 사상'은 1994년 창간됐으며, 전국 단위의 우수 문예지로 꼽힌다. 민음사에서 '조용한 회화 가족 NO.1', '구멍만 남은 도넛'을 펴낸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출신 조민 시인 역시 지난 2004년 계간 '시와 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양수호 학생은 당선소감에서 “내년 가을 졸업을 앞두고 등단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 전공을 전향한 뒤 오랜 기간 언론사 기자직 시험을 준비했지만, 창작 활동 역시 매진할 생각이다. 허수경 선배와 조민 선배처럼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시인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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