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심곡천, 공촌천 등 대부분의 하천이 아직도 4~6급수 수질에 머물러 있어
- 복합미생물발효공법으로 심곡천의 수질개선 시연, 시연사례 통해 하천의 수질 1~2 급수까지도 될 수 있는 가능성 보여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제15회 환경발표회 및 수질환경개선 보고회’ 유공자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제15회 환경발표회 및 수질환경개선 보고회’ 유공자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제15회 환경발표회 및 수질환경개선 보고회’가 7일 오전 11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 지역별 환경단체, 봉사단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는 가현중학교 김영준 학생의 후손에게 쾌적한 환경을 돌려줄 수 있는 환경보전 실천 발표문에 이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서구청과 함께 수질개선 시연을 걸쳐 시료분석 결과에 대한 한국환경자원기술 이수영 대표의 ‘인천시 하천 정화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수영 대표의 수질환경개선 보고
이수영 대표의 수질환경개선 보고

이수영 대표는 보고에서 하천 정화에 대한 과제추진전략, 제안배경, 복합미생물 발효공법, 제안기술의 적용 등에 대한 기대효과와 친환경 리사이클링, 방류수 토양하천 정화, 시민참여 환경운동에 대한 프로젝트 지향목표와 현 실태 및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현 실태 및 추진방향에 대해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하천 수질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구 심곡천, 공촌천 등 대부분의 하천이 아직도 4~6급수 수질에 머물러 있다”면서 “이는 하천수질을 결정하는 총인(TP) 및 부유물질(SS),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등이 방류기준에 미치지 못함에 기인된 것으로, 이로 인한 부유물과 악취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획기적인 수질정화 기술을 도입하여 자연친화적인 생태 환경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서 인천시와 환경단체, 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개선 운동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단순한 지류 하천정화에서 탈피하여 하천 오염주범인 상류 지역의 토양 및 하천 오염원 정화에 있어 상시적이고 입체적인 환경정화 기술을 적용하고, 자연 친화적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진정한 생태하천 공원을 실현하고자 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서 “현재 인천시 하천의 수질은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하천은 아직도 4~6 급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지난 8월월 26일부터 35일간 복합미생물발효공법으로 심곡천의 수질개선 시연을 하여, 시연사례를 통하여 하천의 수질이 1~2 급수까지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특히 “시연 후 악취가 감소하고, 물고기가 뚜렷하게 보였고, 청둥오리도 자주 목격 되었다”면서 “이같은 결과를 통해 일시적인 시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면 하천의 정화와 더불어 생태하천이 복원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복합미생물발효공법에 대해 제안,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왔다.

인천환경지도자연대(이사장)와 나누리봉사단(회장 홍기연), 성민치관(원장 김진욱) 업무협약 체결
인천환경지도자연대(이사장)와 나누리봉사단(회장 홍기연), 성민치과(원장 김진욱) 업무협약 체결

2부는 인천환경지도자연대와 나누리봉사단(회장 홍기연), 성민치과(원장 김진욱)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업무협약식과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식 및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장순철 고문(전 인천대 교수), 모범환경봉사청소년으로 선정된 이혜원, 김영준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순철 고문(전 인천대 교수), 모범환경봉사청소년으로 선정된 이혜원, 김영준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공자 표창자로는 서구청장상에 구은영씨, 서구의회의장상 윤정민, 김영준, 고나현 학생, 이학재 국회의원상 장예지 학생, 신동근 국회의원상 오복자씨, 인천시장상, 심상호시, 인천시의회 의장상 김기숙씨, 녹색봉사상 이재혁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모범환경봉사청소년으로 선정된 이혜원, 김영준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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