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식품 만부마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2천6백장 등
- 소래어촌계 부녀회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40세대에 김장김치 전달

만수2동, 사랑의 연탄나눔행사
만수2동, 사랑의 연탄나눔행사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기봉)는 지난 7일 ㈜천일식품(대표 천석규)의 후원으로 만수2동 만부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일식품은 6년째 남동구 만부마을에 연탄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만수2동 직원 15명, 자생단체 회원 70명, ㈜천일식품 대표 및 직원 80명, 만수 새마을금고 직원 15명, 자원봉사자 20명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겨울철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정 2세대 각 1천장과 독거노인 1세대에 600장 등 총 3세대에 연탄 2천600장을 직접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천석규 천일식품 대표는 “매년 연탄 나눔봉사를 하러 만부마을을 방문하다 보니 고향 같은 느낌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은 “우리가 옮긴 연탄으로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봉 만수2동장은 “천일식품 임직원들과 자생단체 회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런 마음이 잘 전달돼 이웃들이 좀 더 따듯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현1동 소래어촌계 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논현1동 소래어촌계 부녀회, 사랑의 김장나눔

앞서 논현1동 소래어촌계(계장·고철남) 부녀회가 지난 6일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2백㎏를 논현1동(동장·전해진)에 기탁했다.

이날 김장나눔에는 추운 날씨에도 소래어촌계 부녀회원 80여명이 참여해 해맑은 소래水로 직접 배추를 절이고 소래산 새우젓으로 정성껏 양념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복지사각지대 및 거동이 불편한 지역 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고철남 소래어촌계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추위로 힘든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작은 정성을 계속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해진 동장은 “올 겨울 귀한 양식이 될 김장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등 불우이웃을 찾고 함께 나누는 논현1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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