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에 운영되는 그늘막 겨울철 크리스마스트리로 재활용

횡단보도 그늘막, 크리스마스트리로 변신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지난해 이어 2019년에도 여름철 폭염 저감 시설로 설치한 횡단보도 그늘막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탈바꿈해 유동인구가 많은 금촌역, 야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25개 지역에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횡단보도 그늘막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바꾸고 내년 설 연휴 전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작년 대비 신규 디자인 5개를 추가 지정해 여름철 폭염 대책 기간 5개월(5.20.~9.30.)만 운영되는 그늘막을 겨울철에도 크리스마스트리로 재활용해 운영 기간을 늘리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6일 그늘막 트리 점등식 행사에서 “횡단보도 그늘막이 폭염 기간에는 더위를 피해 시원함을 주고, 겨울철에는 따뜻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그늘막 외에 클린로드, 그늘목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폭염 정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