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복지행정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지역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사회보장전달체계 개선 등 총 2개 분야 12개 부문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최종 확정했다.

달성군은 읍면 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울타리’등 민·관이 함께 탄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주민들의 복잡·다양한 복지욕구에 신속히 대처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읍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 3개 읍면(유가·하빈·구지)찾아가는 복지전담팀 추가 설치로 모든 읍면에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이 기본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신속한 복지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차량도 전 읍면에 보급했다.

또한, 복지전담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복지공무원뿐 아니라 사회복지기관·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통합사례관리 전문화 교육’을 월 1회 운영했으며, 정실질환,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분야별 사례관리 직·간접 실천기술에 따른 슈퍼비전을 제공하는 ‘민·관 합동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매 분기 운영해왔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위기 상황 해결에 대한 다각적 논의와 전문적인 자문 역할을 하는 '솔루션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위원들은 사회복지, 정신건강, 가족치료, 권익보장, 주거·금융, 일자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경찰, 변호사, 교수, 관계 공무원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맞춤형 해결방안과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외에도 보건·복지서비스의 건강관리분야 기능강화를 위해 보건·복지 '동행 ‘함께(찾아)봄(살펴)봄' 서비스를 운영해 보건·복지 동행서비스 추진 및 사례공유회의를 통해 보건·복지서비스 협업체계 기반 구축에 주력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영남대학교병원과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여 국가 지원 의료 혜택에서 지원이 되지 않는 의료취약계층 주민의 외래 진료비와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중증질환 조기 발견 및 적절한 치료적 개입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출 부담을 경감시켜왔다.

이렇게 주민에게 더 가까이 찾아가 어려움을 살피고 섬기는 현장중심의 복지행정 기능을 강화한 결과, 달성군은 2018년 복지행정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반 마련 부문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복지행정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문오 군수는 “달성군의 2년 연속 복지행정상 수상은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성실하게 수행한 결과”라며, “주민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1등 도시 달성군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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