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 ‘기적을 부르는 말 한마디’ 강연
2007년부터 16만여 명 참여…참여율 감소로 사업 종료키로

▲송길원 하이패밀래 대표(사진제공=광주광역시)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래 송길원 대표(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빛고을행복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따.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가 ‘기적을 부르는 말 한마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송 대표는 강연을 통해 따뜻한 말 한마디가 가져오는 행복한 기적, 가족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세대 단절과 불통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자녀와의 소통, 행복한 가정의 기본인 부부 관계가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 이혼 위기까지 갔던 아픔부터 2004년 대한민국 대표 부부로 선정되는 등 행복의 정상에 오르기까지 직접 겪은 생생한 스토리를 전한다.

케이비에스(KBS) ‘아침마당’, ‘주부 세상을 말하자’ 등에 출연한 송 대표는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 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를 전공했으며,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정책분과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건강가정시민연대 공동대표 및 현 하이패밀리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5월 시작된 빛고을행복아카데미는 2019년 11월까지 총 139회 진행됐으며 약 16만여 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최근 인문학강좌가 급증하면서 차별성이 부족하고, 월요일 오후에 행사가 열리다보니 참여율이 저조해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케이비에스(KBS)광주방송총국은 빛고을행복아카데미 사업을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여성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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