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도림천에서 열린 생활공예축제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준희 구청장.
지난 9월 27일 도림천에서 열린 생활공예축제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준희 구청장.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문화시민도시'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민문화 향유기회 확대 ▲전통문화 유산 복원·관리 ▲도서관 및 독서활성화 등 총 3개 항목 12개 세부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구는 목표점수를 달성함은 물론 대부분의 분야에서 만점과 가산점을 획득하는 등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시민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단체에 연습실과 창작공간을 제공했다. 100여개 가까운 생활예술 동아리를 발굴했다.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 개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문화시설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처음 북스타트 책꾸러미(18개월 이하 유아에 책 배포) 600여개를 배포하고 도림천 생활 공예축제를 개최했다. 지역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정기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토대로 강감찬 축제 1000주년을 개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관악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관광산업까지 포괄해 역사와 예술, 방문하고 싶은 행복한 ‘관악 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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