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7일 '2019 성동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연합 창의 한마당'을 개최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경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2019 성동혁신교육지구 학부모 연합 창의 한마당'은 아이들이 제대로 된 놀이를 경험하도록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템 회의, 기획, 행사 진행까지 모든 것을 준비한 체험 마당이다. 성동혁신교육 지구는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 성동구청,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지역사회, 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한다. 학교-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를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다.

학부모 창의한마당은 이러한 성동혁신교육 지구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놀이마당으로 올해 32개 학교 1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학부모 연합창의한마당은 이러한 각 학교별로 진행됐던 '학부모 창의한마당' 사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시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험 마당은 에어로켓 부스체험, 나만의 펭수 손거울 만들기, 4차산업혁명 3D펜 체험 등 창의, 예술, 몸치탈출, 먹거리 등 4개 분야로 이루어진 16개의 부스로 마련됐다.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혁신교육지구 마을방과후 사업으로 각광받았던 저글링 공연도 선보였다.

먹거리 체험부스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뽑기, 뚠뚠 인절미 만들기 등 부모들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흥미를 불러일으킨 부스들이 운영돼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추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그동안 학교별로 진행해온 프로그램들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된 듯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마을과 학교 간 연계사업 지원 등을 통하여 모두가 행복한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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