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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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어르신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맞춤별 복지혜택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분산된 노인돌봄서비스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확대하여 실시한다.

강동구는 현재 만65세 이상 신체·인지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안부확인, 말벗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신변활동지원), 단기가사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4종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 제도로는 돌봄서비스 간 중복 지원이 불가하여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한 제한이 있었다.

반면, 내년에 새로 실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기존 중복 지원이 금지됐던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하여 안부확인, 사회참여 활동지원, 외출동행 등 어르신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시행 준비를 위해 강동구는 지난 11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기관이 강동구를 권역별로 맡아 내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에도 계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신청은 내년 3월부터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신규 대상자는 담당자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서비스의 내용과 시간이 결정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사업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되어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민원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에 실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어르신아동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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