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은 올 한해 14개 자치구와 함께한 '동네배움터 운영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네배움터 운영사업은 서울 전역에 위치한 학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각종 유휴공간을 생활밀착형 평생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 직장인, 다문화가족, 비문해자 등 시민 누구나 가까이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111개 동네배움터 담당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토닥토닥 우리동네’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올해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동네배움터 맛보기'와 동네배움터를 통해 변화된 시민과 지역 이야기를 나눠보는 '동네방네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동네배움터 맛보기' 프로그램으로는 ▲광진구 ‘계절담은 술 만들기’ ▲구로구 ‘선물의 가치를 높이는 보자기 아트’ ▲도봉구 ‘양말목 공예’ ▲성북구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동작구 ‘꽃차바리스타’ 등이 진행된다.

동네방네 토크콘서트는 올해 동네배움터 운영진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다.

김주명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배움의 문턱으로 한발만 들여놓으면 삶의 의미가 깊어지고 새로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시민 누구나 동네배움터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20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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