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아이돌봄정보를 통합해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하고 10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아이돌봄 서비스는 제공기관별로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적으로 공개됐다.

키움포털에서는 초등학생 방과 후 틈새 보육을 메워주기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한 상세한 시설 정보와 온라인 예약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용 아동에 대한 출결현황까지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전송돼 안심하고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됐다.

키움포털의 시설 검색에서는 키움센터 외에도 우리집 주변에서 이용가능한 모든 도봄시설과 교육정보 등을 한번에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기관·지역별 맞춤형 검색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내 주변에 위치한 모든 돌봄시설을 지도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마을단위에서 운영 중인 돌봄공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키움포털 내에는 서울시 초등돌봄 관련 정책과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된다. 아동과 부모, 온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우리키움참여단의 온라인 소통공간도 마련된다.

키움포털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동일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맞벌이 부부의 돌봄고민을 해결하고 아이들이 공적돌봄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곳곳에 확충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돌봄정책, 시설정보, 이용방법 등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모아지도록 우리동네키움포털을 구축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쉽게 키움센터를 이용하고, 온마을돌봄의 주체로서도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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