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전경.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제금융협력포럼이 오늘(10일) 실시됐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국내·외 금융당국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과 미래금융'이라는 주제로 6번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과 한국의 전략, 은행 부문 금융혁신 방향, 유럽의 미래금융 등을 논의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한국 정부의 신산업·신시장 창출과 혁신 성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지난주 금융혁신을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으며 향후 8개 분야에 대해 24개 과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3월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건 지정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기간 연장, 임시 인·허가인 스몰라이센스 부여 등 금융업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며 "3000억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과 시범운영 중인 오픈뱅킹을 전면 시행해 조만간 핀테크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포럼 이후 해외 참석자들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회원기관을 방문해 협력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