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틈없는 항공작전을 위하여!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공병대대 피해복구반은 10일, 부대 內 피해복구 훈련장에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3훈비 피해복구반 요원들이 피해복구용 매트(FFM)를 이용해 포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공
3훈비 피해복구반 요원들이 피해복구용 매트(FFM)를 이용해 포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공군 제3훈련비행단 제공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은 활주로 공습으로 파괴된 상황에도 차질 없이 항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훈련으로, 이번 훈련은 피해복구반 요원 32명과 15톤 덤프트럭 등 7종 12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에 참가한 요원들은 훈련 과정을 토공, 운반, 포설, 표층 복구로 세분화하여 진행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가장 먼저 피해복구반 토공조가 출동해 피해정도를 측량했고, 굴착기 등을 활용해 주변의 피폭 잔해를 제거했다. 이후 운반조에서 중장비를 활용해 폭파구에 골재를 채우고,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다음으로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포설조가 활주로 피해복구용 매트(FFM)를 활용해 복구 완료된 폭파구를 덮는 포설작업을 했으며 이어, 표층 복구조가 초속경시멘트를 배합하고 타설해 활주로의 작은 균열들을 복구함으로써 이날 모든 훈련이 마무리됐다.

3훈비 공병대대 피해복구반 한정수 원사는 “활주로는 항공작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활주로가 피폭되는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피해복구 행동절차를 숙달하고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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