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의 ‘완주 청년정책 아카데미’가 성료됐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아카데미는 군 청년정책 필요성과 정책 참여방법, 정책이 수립되는 과정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지역청년들이 군정에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이뤄졌다.

지난 11월 12일부터 4주간 진행된 아카데미는 청년정책 전문가로 저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청년이 살기좋은 지역, 청년이 제안하는 정책발굴 사례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아카데미 2회차 강사로 나선 조은주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은 “완주군은 전국적 주목을 받는 청년정책 선진지다”며 “청년정책 활성을 위해서는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자율성과 권한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편견 없이 사회적 지지를 만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이외에도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알려진 경북상주의 ‘청년이 그린 협동조합’, 전남 목포의 ‘괜찮아마을’을 방문해 각 지역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청년정책이 3년 넘게 추진되면서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이 행정체계, 예산편성, 정책결정 단계 등 군정전반에 대한 심화교육을 원하고 있어 청년정책 아카데미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역량을 쌓은 청년들이 많이 배출돼 정책과정에 주도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