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참석해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과 6.25전쟁 호주군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 및 조속한 송환을 위한 '한국전쟁 실종자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회의 참석해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과 6.25전쟁 호주군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 및 조속한 송환을 위한 '한국전쟁 실종자 관련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국방부는 정경두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지난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 마리스 페인(Marise Payne) 외교장관, 린다 레이놀즈(Linda Reynolds) 국방장관과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양국 장관들은 ‘한반도 안보상황’, ‘동북아 및 아·태지역 정세’, ‘비확산’, ‘사이버 안보’, ‘테러리즘 대응’ 등 안보·국방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들이 공통의 가치와 전략적 관점, 상호 보완적인 경제 파트너십, 인적 교류에 기반을 둔 한‧호주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국 장관들이 불안정한 전략적 환경 속에서 진화하는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교류협력을 확대ㆍ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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