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에너지 분야 교수들과 미세먼지 노출량 측정, 토양 건강성 등 협력
- 안전성평가연구소에 경남과기대 졸업생 5명 근무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대학일자리센터는 11일, 학내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인재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와 MOU를 체결했다.​

경남과기대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경남과기대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제공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기술 개발 및 연구과제 수행, 분석 장비 공동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2002년 의약품, 농약,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등 화학물질과 바이오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 관련 기술에 관한 연구 개발과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과 인류복지 증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19년 기준 정규인력 331명, 예산은 633억 원이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국민소득 증가와 갊의 질 향상에 따라 대학과 연구소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분야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다”며 “우리 대학의 강점인 환경과 에너지 분야 교수들과 미세먼지 노출량 측정, 토양 건강성 등으로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송창우 소장은 “사람과 환경을 위한 독성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과 국가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남과기대와 하수종말 처리장 배출수 대상 유해인자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연막탄 생태 독성시험’(환경공학과 정재우 교수), ‘생태계 교란 블루길 큰길 배스 자동 제거 기술 개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박진현 교수), ‘휴대용 화학 센서 작동을 위한 고효율 배터리 개발 연구’(에너지공학과 정현영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경남과기대 졸업생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협정식에는 김남경 총장과 ​송창우 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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