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총 1328억 원이 투입되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산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023년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자료=소방청 제공]
소방청은 총 1328억 원이 투입되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산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2023년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자료=소방청 제공]

[일요서울] 소방청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 소방청 예산 2011억 원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는 186억원(8.5%), 정부안보다는 160억원(8.6%) 증액된 액수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대형소방헬기 도입을 위한 예산이 새로 책정됐으며,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예산 22억 원도 증가했다. 충청·강원지역 재난회복차 도입예산은 4억 원, 소방헬기단말기 예산 1억 원도 반영됐다.

고시원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치원예산은 정부 제출안 14억 원에서 4억 원이 감액된 10억 원이 확정됐다. 첨단소방훈련과 에너지신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안보다 7억 원이 줄어든 29억 원이다.

타부처 소관 소방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817억 원 늘어난 6629억 원이다. 행정안전부 소관 소방안전교부세만 6305억 원이다. 올해(4503억 원)보다1802억 원 늘었으나 정부제출 예산보다는 1145억 원 감액됐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만큼 인건비가 크게 늘었다. 올해 인건비는 1537억 원이지만 2020년 인건비는 3459억 원 규모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금은 322억 원으로 119구급대 지원 예산이 202억 원, 119구조장비확충 예산이 120억 원이다. 기획재정부 국유재산관리기금 예산은 충주화학센터 청사건립 설계미 명목으로 2억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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