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노∙사 합동으로 수도권지역 46개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5천Kg 전달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조성된 ‘사랑나눔기금’으로 13년째 시행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봄철에도 ‘김치 나눔’ 12년째 추가 시행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올해 복지 시설과 소외 이웃들은 김장김치로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웃들을 위해 KT가 올해도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지난 10일, KT 수도권강남고객본부(본부장 안상근 전무와 강남지방본부 노동조합 한창성 위원장)는 (사)정다우리와 함께 노와 사가 하나가 되어 “KT와 함께하는 사랑 가득 맛있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겨울 김장김치를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KT강남본부는 갈수록 줄어드는 기부문화와 한파에 시름이 깊어가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 5천Kg을 KT와 결연을 맺은 경기광주시 밀목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20개 지역아동센터 및 도내 복지시설 26곳 등 총 46곳 시설에 전달했다.

화성에 있는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 보람둥지 백명화 원장은 “경기가 안좋아서인지 예년에 비해 기부하는 단체도 많이 줄어들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올해도 KT에서 김치를 준비해줘서 든든하다. 10년 넘게 사랑을 받아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KT 안상근 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 직원들이 정성을 모았다. 사랑 가득 담긴 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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