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라붐웨딩홀에서 열린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11일 오후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라붐웨딩홀에서 열린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11일 ‘2019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6개 부문에 선정된 7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문화예술상은 한국문학과 미술(한국화, 서양화), 국악 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박용철, 김현승, 정소파, 허백련, 오지호,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수여하고 있다.

올해 박용철문학상에는 김동근(63·전남대학교 교수), 김현승문학상에는 고(故) 박홍원(시인), 정소파문학상에는 이한성(70·시인), 허백련미술상 본상에는 하성흡(58·전업작가), 특별상에는 김병균(43·전업작가), 오지호미술상 본상에는 배동환(72·전업작가), 임방울국악상 특별상에는 정상희(41·국악인)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는 수상 후보자 공모를 통해 관련 대학교와 문화예술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문화예술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내년 출판과 전시, 공연 등 창작 활동 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한편, 광주시 문화예술상은 지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5명이 수상했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열정과 예술혼으로 광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문화예술인들의 정신을 시정에 온전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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