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경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22번지 백석봉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1일 오후 7시50분경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산22번지 백석봉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 백석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12일 일출과 동시에 본격 재개됐다.

산불은 지난 11일 오후 7시20분경 백석산 7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밤새 강풍을 타고 산불이 일부 확산되기는 했으나 산불 발생 전에 내린 비와 암벽 등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지는 않았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자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임차헬기 2대 등 총 7대의 헬기와 장비 19대, 인력 152명을 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백석산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도로에서 도보로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험준한 지형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완진되는 대로 발화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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