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연세의대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의 ‘회전근개 전층 파열 토끼 모델에서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와 3차원 생체 프린팅 스케폴드의 재생 상승효과’라는 논문이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스포츠의학잡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5년 평균 IF 7.006)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18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파열을 유발한 후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하고, 18마리를 무작위로 6마리씩 3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생리식염수 주사 군(대조군), 2군은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0.2ml치료군, 3군은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와 삼차원 생체 프린팅 스케폴드 병합 치료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한 후 4주째 육안적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했다.

그 결과 3군이 치료 4주째 평가한 회전근개 파열의 회복이 다른 두 군에 비해 탁월하게 변화되어 회전근개가 재생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3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세포의 증식 지표, 혈관 신생 지표값들, 동작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들이 높았다. 2군은 1군에 비해 육안적, 조직학적, 기능적 수치들이 높았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치료 효과는 3차원 생체 프린팅 스케폴드가 제대혈 줄기세포의 재생되기 좋은 미세 환경을 만들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작용 상승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최고 권위 미국스포츠의학잡지에 논문이 게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실험결과가 향후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이러한 연구결과가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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