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사 전경
고양시청사 전경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평균점수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청렴도 3등급으로 평가됐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각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청렴도를 5등급으로 나누어 매년 국민권익위원에서 평가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업무처리 투명성과 금품, 향응제공 등 부패 직·간접 경험 및 인식 등에 대한 외부청렴도 설문조사와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을 조사하는 내부청렴도로 평가하는데 고양시는 각각 3등급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최근 4년간 평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4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또한, 인사업무 부문에서는 2017년 5등급 평가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내부 청렴문화 조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내 28개 시(市) 중에서 6위에 해당하는 평가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10대 청렴 행동수칙 제정, 청렴연극 공연, 관내 기업대표와의 청렴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취약부분을 분석하고 개선해나가면서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청렴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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