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부회장[뉴시스]
조현식 부회장[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지난 11일 조현식 대표이사(부회장)에 대한 업무상횡령 혐의 공소 제기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업무상횡령 혐의 발생 금액은 1억1062만 원"이라며 "이 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9일 공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현식 부회장은 최근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및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의 형이기도 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로 알려진 조현범 대표이사는 10년간 2억6천3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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