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마을, 복지협의체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13일 광주광역시는 JS웨딩홀에서 ‘2019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13일 광주광역시는 JS웨딩홀에서 ‘2019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13일 JS웨딩홀에서 ‘2019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호민관, 자치구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마을복지공동체사업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상장 수여와 마을 사업 우수사례 공유 및 정보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9 광주마을복지공동체사업은 12개 마을단위 복지협의체 중심으로 지역 내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복지역량 강화와 촘촘한 관계망 형성으로 따뜻한 마을복지 공동체 조성에 기여했다.

이날 우수사례 성과대회에서는 봉선1동 복지호민관협의체의 ‘고독사 없는 부엉이 안심마을’ 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회적 관계 단절과 고립으로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 위험군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내 결연을 통해 이웃사촌 문화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고령화 등으로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2020년 사업에서는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분야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김오성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마을복지공동체사업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자치구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공적복지서비스에서 누락될 수 있는 부분은 마을복지공동체사업으로 보완해 촘촘한 복지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