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5개년 발전 계획을 전국에서 가장 잘한 최고 지자체로 꼽혔다.
임실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5년 단위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수립·시행하는 법정 계획인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계획’종합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1위를 차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20년 농촌공계획 실증사업 및 농촌협약사업’ 대상 시군으로 우선 검토될 예정이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20년 신규사업’ 선정시에도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임실군에서 수립한 발전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농업과 농촌, 식량, 식품가공, 관광 및 농촌의 삶에 대한 부분까지 군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비전과 전략을 도출, 계획에 반영했다.
군민 모두가 잘사는 희망농업을 구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정책 수요에 맞추어 21세기 제4차 산업 스마트 기술혁명시대에 맞는 계획서를 수립했다.
특히 농축산업의 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을 한 농업농촌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은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7개 분과 협력부서 31개팀과 민간대표 36명이 지역 농업·농촌의 특성과 잠재력을 살려, ‘민’과 ‘관‘의 요구를 내실있게 반영했다.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작년 10월에 용역을 착수하여 분과별로 발전과제를 선정,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및 분과별로 20여회의 회의와 열띤 토론을 거쳐 지난 4월에 완료했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 농정 발전의 씨앗을 싹틔우고 농업농촌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