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13일 전주시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19 전주독서대전’의 축제 성과를 되짚어보기 위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한 추진협의체 위원과 실무기획단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개최 결과 및 평가에 대한 성과와 반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 위원들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이 123개 공공기관과 독서생태계 기관 등이 참여해 15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연인원 1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가 행사기간 동안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했다.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올해 전주독서대전에 참가한 방문객 587명과 부스 참가업체 38명 등 총 6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시설 편의성 △행사장 진행요원 △프로그램 전반 평가 △행사 만족도 △지속성과 가치 평가 등 5개 항목에서 평균 83.8% 이상이 ‘만족한다’로 응답했다.


이에 앞서 시는 독서진흥과 독서문화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역 내 출판·독서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를 중심으로 추진협의체와 실무기획단을 발족하고, 연중 독서프로그램 개발과 독서대전 행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회의 추진협의체 회의와 6회의 실무기획단 회의를 개최해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전주독서대전은 ‘대한민국 책의 도시’의 전주시와 도시의 주인인 전주시민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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