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원생들과‘작은 사랑 나눔’행사 가져

경주서가 지난 12일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방문하여 우산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경주서가 지난 12일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방문하여 우산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이근우)가 지난 12일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성애원을 방문해 우산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경주서에 따르면 선물을 받은 김○○(초등 5년)은 “경찰아저씨에게 제일 먼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기분이 좋고 나도 커서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기숙 원장은 “경주경찰서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고, 우리 시설에서도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근우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해맑은 얼굴로 반겨주는 모습을 보니 자주 찾아오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 지역에 소외받고 학대받는 아동이 없도록 경찰에서 더욱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경주 성애원은 1962년 설립한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아동 45명과 교사 23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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