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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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13일 오후 10시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북한은 최근 해당 매체를 통해 지난 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는 모종의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북한 측이 언급한 '중대한 시험'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해 우주발사체(SLV)에 필요한 고출력 신형 엔진시험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상태다. 미국은 이를 북한의 ICBM 실험으로 여겨 주시하고 있다.

한편 매체가 언급한 서해 위성 발사장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추정된다. 이 발사장은 인공위성 발사대와 엔진 시험장이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매체는 "(北 조선노동당)중앙의 뜨거운 축하를 전달받는 크나큰 영광을 지녔다"며 "최근 연이어 이룩하고 있는 국방과학 연구 성과"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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