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2020년도 이용 예약접수 시작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건강체험관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 비산 7동에 위치한 비원건강증진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놀이형식으로 교육하는 건강체험관(3층)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체험관은 영양, 운동, 금연·절주, 호흡기 건강, 안전교육 등 주제별로 ▶쑥쑥나라 ▶짱짱나라 ▶노노나라 ▶빵빵나라 ▶깨끗나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은 '쑥쑥나라'에서 몸에 좋은 식품을 찾아라 게임, 식품구성자전거, 밥상차리기를 통해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알아보고 골고루 먹는 방법을 배운다.

'짱짱나라'에서 뚱뚱이 거울, 날씬이 거울, 바른 자세로 앉는 방법, 점프게임을 통해 올바른 성장, 신체 발달에 대해 익힌다.

'노노나라'에서 담배와 술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체험을 통해 배운며, '빵빵나라'에서는 호흡기안전캐스터 역할놀이와 생활 속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법을 배운다.

'깨끗나라'에서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교육과 구강보건교육 실시 후 칫솔을 가지고 이닦기를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비원건강증진센터 구강보건실과 연계해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질환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체성분 측정 및 성장발달 상담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의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건강체험관은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월~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00분까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회에 걸쳐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만3세~10세 어린이로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단 개인 신청자는 오후 시간에만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관 이용은 무료이며, 12월 16일부터 2020년도 건강체험관 이용 예약 접수를 받는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이용한 어린이들이 올바른 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체험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 예약 및 문의는 서구 보건과 비원건강증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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