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은옥)는 지난 14일,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2019년 사업성과보고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4일,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사업성과보고회 및 송년의 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함안군 제공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난 14일, 함안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사업성과보고회 및 송년의 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함안군 제공

올 한해 센터사업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센터에 대한 신뢰와 가족의 건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조근제 함안군수, 정금효 군의회부의장, 장종하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다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세계 음식문화 체험부스(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를 운영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먹거리와 체험 기회 및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어 1부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에서는 모범이주민과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 한국전기연구원 하누리회의 후원금 전달, 한 해를 돌아보는 사업성과 보고가 진행됐다. 2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센터 이용자들의 축하공연과 가족레크레이션, 마술쇼 등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표창수여식에서는 모범 결혼이주여성을 선정된 칠북면 한송아 씨와 다문화지원사업 유공자로 선정된 방문교육 지도사 정인숙 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축하공연, 먹거리 등 온가족이 함께 이색적인 체험을 하게 돼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며, “특히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담은 영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이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함안문화원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9년 개관 이래 지역의 건강한 가족기능 확산과 다양한 가족의 통합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가족에 대한 포괄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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