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지역 소멸 극복 지역수협 ․고교와 공동 대응
동해안 9개 수협, 포항해양과학고와 협약

동해안 청년일자리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동해안 청년일자리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14일 포항수협에서 이철우 도지사, 포항해양과학고 교장, 동해안 9개수협 관계자 등 1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9개수협, 포항해양과학고와 동해안 청년일자리창출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부진에 따른 청년유출심화로 어촌지역 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어촌지역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수협과 미래 해양수산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와 함께 어촌지역 청년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공동대응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협약에 참여한 포항해양과학고는 경북유일의 수산계 고등학교로서, 해양레포츠 교육을 선도하고 어촌 청년리더를 집중 육성하는 등 어촌활력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북도-지역수협과 협력해 취업률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경북도는 동해안 청년정착사업발굴,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수협은 청년학생 채용 및 멘토링 지원, 동해안 관광산업 협조 및 참여, △포항해양과학고는 동해안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 동해안 청년인재 양성, 해양레저 산업학과 신설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해안의 발전 없이는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에 5만불 시대를 여는 것은 힘들다. 미래먹거리는 동해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어촌지역의 앞날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희망을 봤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합심해서 경북의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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