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하트세이버 왕 선발 2018년부터 시행

경북 하트세이버 왕 시상식.
경북 하트세이버 왕 시상식.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12일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 5명이상을 소생시킨 구급대원 7명을 제2회 경북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해 배지와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북 하트세이버 왕 선발은 2018년부터 시행했으며, 5명이상의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대원은 그레이트 하트세이버(Great – Heartsaver), 10명이상의 심정지 환자를 회복시킨 대원은 마스터 하트세이버(Master- Heartsaver)로 명칭하며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한다. 이제까지 배출된 경북하트세이버 왕은 2018년 4명에 이어 2019년에는 7명이 선발됐다.

7명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2019년 하트세이버 왕으로 선발된 황일규 소방장은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 일반인들이 있어 이런 영광스런 수상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도민들의 생명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지형적인 요건과 고령화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구급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경북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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