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언주TV 채널 영상 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이언주TV' 영상 화면 캡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무소속 이언주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준비위원회(전진 4.0 창준위)’는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모빌리티 신사업 종사자(타다‧차차 드라이버 등), 업계 전문가 등과 함께 ‘타다 금지법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앞서 전진 4.0 창준위는 지난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모빌리티 신사업 육성 및 택시산업과의 상생을 위한 해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타다 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모빌리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 집중하는 시점에, 있는 싹마저 뿌리째 뽑아버리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정부가 타다 모빌리티 사업을 전면 금지하는 것을 반대한다. 타다 금지는 기존 산업의 진입장벽을 더욱 공고히 하는 폐쇄적이고 비생산적 행위이다. ‘대한민국 모빌리티 잔혹사’의 정점을 찍는 사건이다. 이런 기조에서 누가 신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들겠는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신산업 타다가 완벽하다는 게 아니다. 이것 자체도 문제가 많이 있으나, 이와 같은 모빌리티 사업에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완전히 낙오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은 이미 늦었다. 많은 사업들이 동남아로 다 나갔고,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미래 먹거리 없이 주저앉고 말 것이다 하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다음 주(금주) 중에 타다 금지법 반대 성명을 받고 있는 온라인 단체, 관계자 등 신사업과 관련된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진 4.0 창준위는 타다를 일방적으로 금지할 것이 아니라 택시 산업과 상생 방안을 찾았어야 한다고 강도 높은 목소리를 높인 만큼 이날 진행될 기자회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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