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벽이 무너져 꽃을 팔던 노점상을 덮쳤다. [뉴시스]
지난 15일 필리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벽이 무너져 꽃을 팔던 노점상을 덮쳤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외교부는 지난 15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한국인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2시11분(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주에서 서남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사실을 확인한 뒤 필리핀 관계 당국‧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필리핀 현지 매체들은 해당 지진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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