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토지모양을 직선으로 정리하여 토지이용 편리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 및 행정 간소화

16-평활2지구 주민설명회
종합민원과 이성희팀장이 평활지구 신기마을회관을 찾아 평활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0년 국비 4억 6,000만원을 확보하고, 관내 평활2지구, 구림지구, 방축지구, 내동지구 등 4개지구, 2,467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 공부를 바로 잡는 등 정확한 토지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지난 12일 삼산면 평활지구와 화산면 방축지구, 13일 북일면 내동지구에 대한 2020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잇따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각 사업지구별 마을주민과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목적과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7일에는 삼산면 구림리·용전리 마을회관에서 구림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30일에는 사업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을 토지소유자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2013년 송산․백호․영신․영춘지구를 시작으로 2014년 통호지구, 2015년 사구지구, 2016년 화내지구, 2017년 화산 삼마지구 442필지, 81만 8280.7㎡를 완료했으며, 2018년 임하지구 251필지 35만 3541㎡, 2019년 삼산 평활1지구 385필지 33만 3,000㎡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남군 종합민원과 강한별 주무관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시행되는 국가사업으로 올해 사업량이 대폭 증가하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군민들의 토지이용가치를 높이는 한편 사업추진 동안 토지 소유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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