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대학교가 16일 교수회관에서 인천대학교와 인천시 간 재산협상 보완협약안에 관하여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대는 지난 9일 신임 총학생회를 상대로 1차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일반 학생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보완협약안과 관련한 진행상황과 협약안 내용에 관한 설명이 전달되었고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대학집행부는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하여 전체교수회, 단과대 설명회를 비롯하여 총 35회의 설명회와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어 대학구성원 회의기구인 대학발전협의회의 의견 청취와 재무경영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평의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 3일 이사회에서 보완협약안에 대해 최종 수정가결하였다.

한편, 인천시는 인천대 측에 협약안 이행에 대한 의지와 신뢰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 13일 통과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약 500억원을 조기에 반영함으로써 인천대에 올해 내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협약안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차입금과 이자 그리고 2021년 대학발전기금으로 지급하기로 하였던 액수 중 약 500억 원을 올해 안에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