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결의 등 지역별 '민·군·관 상생발전협의회'구성·운영 등 총 15건의 상정 안건 처리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국방개혁 중단 공동성명 발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국방개혁 중단 공동성명 발표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16일 강원도 양구군 자연생태공원 목재체험관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 2019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엔 10개 시·군 중 9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접경지역의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국방개혁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국방개혁 대응 협의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가칭 '접경지역 지원단' 조직 신설과 인천국제공항~옹진~강화~고성을 횡단하는 동서평화고속화도로건설 등을 촉구했다.

또, UN제재와 관계없이 우리나라 독자제재 차원에서 시행된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를 결의했다. 이와함께 접경지역 시·군, 민·관·군 상생발전 방안 제안을 통해 지역별 '민·군·관 상생발전협의회'구성·운영 등 총 15건의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이밖에 국방부 군적폐청산위원회의 '군장병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발표에 따라 접경지역의 숙박업·음식점 등 경제구조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의회가 지난 2108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재)강원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준 접경지역 경제·사회·문화구조 분석용역 최종 보고회 자료를 토대로 국방부 등 중앙부처에 국방개혁 2.0 개선 방안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협의회는 2020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총선전에 김포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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