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시범공연 등 개장식 행사 시민 눈길 사로잡아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 일원서 야외스케이트장개장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 일원서 야외스케이트장개장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지난 14일 오전 11시 진주실내체육관 남측광장 일원서 야외스케이트장개장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제공

이날 개장식은 조규일 진주시장,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주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피겨꿈나무들의 화려한 피겨 시범공연도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개장한 야외스케이트장은 한번에 40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1620㎡ 규모의 아이스링크은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으로 나눠져 있어 유아 및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의무실과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하여 안전사고 예방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스케이트와 썰매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케이트와 썰매를 타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에서는 운영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야외스케이트장에 버스킹 공연 등을 준비 중이며,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스케이트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5회 운영에 회당 2시간씩이며, 매회 20~30분 정도의 정빙 및 휴식시간이 있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화 및 헬멧 대여료에 입장료를 포함해 매 회당 2000원이다. 또한 안전을 위해 개인 스피드 스케이트화는 사용할 수 없으며, 피겨 및 하키 스케이트화는 가능하고 대여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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