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12개소) 사회적기업 전환 협약 체결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오후 2시,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대행업체(이하 ‘대행업체’) 12개사와 사회적 기업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대행업체 12개사와 사회적 기업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창원시 제공
16일 오후 2시,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생활폐기물 수집ㆍ운반 대행업체 12개사와 사회적 기업 전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창원시 제공

이번 협약식은 허성무 시장과 12개 대행업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지는 취지로 성사됐다.

시는 지난 10월말에 비수도권 최초이자 도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 민간위탁에 대한 사회적기업 참여를 시작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사회적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시 공공행정 서비스 분야에 사회적기업의 참여 물꼬가 트게 된다.

협약 내용에 따라 시는 사회적기업 전환ㆍ운영에 필요한 제도적ㆍ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각 대행업체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라는 사회적기업의 정의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 있다.

시는 일반기업과 달리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되면 투명경영과 노동자의 처우개선,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이익의 사회환원 등 경제가 선순환 되고 나아가 행정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허성무 시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업체 대표들의 협력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대행업체의 사회적 기업 추진을 시발점으로 해 다른 공공 행정서비스 분야에도 사회적 기업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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