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제주도에서 열린 ‘2019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함안군보건소는 제주도에서 열린 ‘2019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함안군 제공
함안군보건소는 제주도에서 열린 ‘2019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함안군 제공

사업담당자 간 소통과 화합도모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최한 이번대회에서 함안군보건소는 ICT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충실히 임해 보건의료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안군보건소의 이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개선 및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방문하거나, 지역주민이 보건진료소에 내소해 지역보건의료기관 의사와의 원격협진을 실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보건소는 2017년 11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현재 9개 보건진료소와 5개 보건지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2차병원급 의료기관과의 원격협진도 추진하여 주민이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 시 원거리 의사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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