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제일풍경채센트럴, 우수 성서보성화성타운 외 2개소 시상
참여아파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 전년도 발생량의 5.2% 감축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는 16일 노보텔 8층 프로방스호텔에서 ‘2019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아파트 4개소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 친환경 생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5회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4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7개 아파트가 참여 신청했다.

1차 선정된 8개 아파트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가정 온실가스 진단‧컨설턴팅, 탄소포인트제 가입, 아파트 가로등 엘이디(LED)교체, 단지 아나바다 축제, 주민 저탄소생화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벌였다.

아파트 별로 추진한 탄소저감실적(30점), 저탄소실천활동(50점), 저탄소시설(20점) 분야 등 12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를 걸쳐 최우수에 달성군 제일풍경채센트럴, 우수에 달서구 성서보성화성타운, 장려에 동구 혁신도시서한이다음과 수성구 매호한일유앤아이를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우수아파트 주요성과로 달성군 제일풍경채센트럴은 온실가스 감축률, 고효율 전기시설 교체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텃밭상자 가꾸기 △ 계단이용 △ 손부채 나눠주기 등 입주민과 함께 하는 저탄소생활문화 확산에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성서보성화성타운은 우리동네 절전왕 뽑기, 어린이 그린마켓행사에서, 그 외 매호한일유앤아이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로, 혁신도시서한이다음은 어린이 에너지 절약 사생대회 추진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친환경 실천 아파트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 친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에너지 절감 실천 사례 공유를 통해 저탄소 생활 실천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대회에 참여한 아파트는 가정 온실가스진단‧컨설팅, 공동전기 저감시설 설치 등을 통해 전년도 대비 온실가스 5.2%(총 86.7톤)감축했다.

2013년부터 추진한 경진대회를 통해 43개 아파트, 3만2647세대가 참여해 약 786톤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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