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16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2019년도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9개동 마을계획추진단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계획추진단 합동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주거지 쇠퇴 등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지역 거버넌스 구축과 마을공동체 의식 향상, 주민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마을계획을 수립해온 서서학동, 인후1동, 금암2동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수립 과정에서 겪었던 소감을 나눴다.

또, 지난 1년간 마을계획을 실행한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동서학동, 인후2동, 금암1동 주민들의 실행사업 과정과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시는 내년부터는 원도심 이외의 23개동 중 희망하는 3개동을 공모를 통해 선정해 마을계획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 7개동(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동서학동, 인후2동, 금암1동, 금암2동)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마을계획 실행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시와 동 주민센터,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가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통해 주민주도의 공동체성 복원과 마을계획 수립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마을자치가 실현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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