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광산구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구청에서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단’과 ‘무한상상 리빙랩’의 결과발표회를 가졌다.(사진제공=광산구청)
▲16일 광산구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구청에서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단’과 ‘무한상상 리빙랩’의 결과발표회를 가졌다.(사진제공=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광산구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16일 구청에서 주민·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단’과 ‘무한상상 리빙랩’의 결과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사용자 중심의 생활 문제 발견·해결 활동으로, 사회 모든 문제를 실험대상, 다양한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진행하는 사회혁신 기법이다.

광산구 문제해결단은 10~11월 7번의 워크숍으로 송정동 ‘솔머리 안전마을 굴다리 안전문제’ ‘장애인 주차장 불법주차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결과발표회는 해결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문제해결단은 굴다리 안전을 위해 굴다리 구부러진 각도 검토, 통행 안전 반사경과 폐쇄회로 설치 최적 위치 선정, 축소모형 제작 등을 실시했다.

나아가 폐쇄회로TV를 외부 모니터에 연결해 굴다리 내부 안전을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주차단속 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놓은 주차문제 해법은, 하남공단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 전용표시를 추가해 비장애인에게 일반 주차구역 주차를 유도하는 것이다. 주민 건의를 받아들인 광산구는 장애인 주차 전용표시 추가 설치를 7일 마쳤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이 내놓은 해결책을 관계 부서와 공유하고, 행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